한화손해보험은?

한화손해보험의 전신은 1946년 세워진 신동아화재보험(주)이다. 창업자는 서울신문의 공동 창업자였던 조중환 씨와 김동준 씨. 조중환 씨는 당시 1만 2,000석 갑부였고 김동준 씨도 7,000석을 거두는 대지주였다. 이들은 1945년 서울신문을 창간한 뒤 이듬해 4월 국내 최초의 민족자본(자본금 1,000만 환) 손해보험회사인 신동아화재보험을 세웠다. 두 창업자가 미 군정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때 신청했던 이름은 ‘서울화재’였다. 그러나 미 군정청은 ‘서울’이 너무 스케일이 작다는 이유로 반대했다. 미 군정청은 ‘무대를 적어도 아시아까지는 넓혀야 한다’는 의미로 신동아(New Orient)를 추천했고 이것이 정식 회사 이름이 됐다. 서울신문 창업자들이 신동아손해보험을 세웠지만 서울신문과 신동아손해보험은 상호 출자 관계가 아니었다.